[방송보기] 드라마 선덕여왕 - 아역배우들의 재발견

요즘 재밌게 보는 드라마 선덕여왕
장난으로 봤는데, 장난 아니게 매력적이네요.

이 드라마의 매력은 어린 배우들이 너무나 귀엽고, 연기도 잘 한다는 것~
이요원 안 나온다고 항상 툴툴댔는데, 정작 아역배우들이 8화 이후로는 안 나온다니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그래서 기억에 남는 아역배우들을 모아봤어요.

고딩 때 대학교광고, 학습지 광고에 주로 나왔던 CF 스타 백종민
나이는 나랑 비슷한데, 벌써 아이 아빠로 등장했네요.
박정금에서 말썽쟁이 아들로 나온지 1년밖에 안 된 거 같은데...ㅋㅋ

그나저나 얼굴이 굉장히 까맣네요.
광고 전단지에는 얼굴이 하얗게 나와서 좋았는데, 드라마는 관리 안 받나...ㅋ
그래서 아래 사진을 준비했어요.ㅋ

너무 하얗게 나온 사진 -
하지만 내가 전단지 광고에서 본 건 이런 모습이었는데...ㅠ
박정금 때도 얼굴이 까매서 당황했었는데, 선덕여왕 보면서 또 놀랬잖아요.ㅋ

아무튼 꼬마 왕 역은 너무 귀였웠답니다.
귀여운 왕비를 그리워하는 것도 같이 마음 아팠고, 자기의 딸을 내보내는 모습도 애절했구요.
아무튼 다른 작품도 기대할께요~ (화이트닝도 같이 기대할께요~)

덕만공주로서 너무 훌륭한 연기를 하는 남지현
처음에는 별로 기대도 안 하고 봤는데,
오늘 이요원으로 바뀌는 걸 보고선 왠지 그리운 마음이 가득 하네요.

아마 연기를 잘 하셔서 그러겠죠.
그러고 보니 남지현의 연기는 항상 힘든 연기였네요.
좋은 옷 한번 못 입고 사막에서 진흙탕까지~

하지만 그 덕에 인기는 많이 생겼을 거예요. ^^

남지현보다 더 애정이 갔던 신세경
솔직히 박예진보다 훨씬 공주님의 기품이 넘치는 듯 싶어요.
얼굴도 둥글고 고와서 복 있어 보이고~

진짜 선덕여왕은 남지현과 신세현 덕분에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싶네요.

아역 배우들이 퇴장하면서 가장 아쉬운 건 이현우 때문이네요.
김유신 역할을 맡아서 나름 중요했지만,
아쉽게도 아역 배우라서 이젠 김유신으로 엄태웅이 나온답니다.

고등학생치고는 너무 귀여워서 중학생인 줄 알았답니다.
다른 드라마에서 본 것 같은데 마땅히 떠오르지는 않네요~
하지만 정말 귀여운 배우입니다.

네이버 프로필 사진도 본인이 제공했는데, 이게 정말 대박이네요.ㅋ
정말 순수한 것 같고, 나중에 좋은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김유신으로 나온 게 몇 화 되지도 않는데 엄태웅으로 교체된다니 슬프네요.ㅠ

+ 추가) 돌아온 일지매의 차돌이 아닌가 싶네요.ㅋㅋ
           오늘 오전에 문뜩 떠오른 생각...ㅋㅋ

이현우와 함께 오랜만에 얼굴을 본 곽정욱
사실 이름은 몰랐지만, 매직키드 마수리 같은 아역배우들 드라마에서 종종 봤네요.
그 후론 사극 드라마에서 아역배우로 자주 나오는 것도 봤구~

왠지 기대가 갔는데, 아쉽게도 보종 역이라서 그다지 주목을 못 받네요.ㅠ
보종은 주요 인물이 아니라서 성인 배우도 처음 보는 사람이 맡구~

예전에 드라마 마왕에서 주지훈의 아역을 맡았다고 하는데,
왠지 둘이 잘 어울리는 외모 아닌가요.
주지훈이 안 좋은 일로 구설수에 오르긴 하지만, 키나 외모는 멋진데..ㅠ
그나저나 보종 역의 성인 배우의 연기력이 은근히 기대되네요.ㅋㅋ

아역배우 곽정욱 만큼의 카리스마만 있으면 좋을텐데...ㅋ

8회를 마치면서 끝에 살짝 이요원을 보여주면서 끝난 선덕여왕
다음 주 9회부터선 성인 배우들의 연기를 볼 수 있는데,
아역 배우들이 워낙 카리스마 있게 잘 해 주어서 실망할까 걱정되네요.ㅋ

지금 몇 주째 이요원만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는지 알까나...ㅋ
다음 주 기대 많이 하고 기다릴께요.

엄태웅은 진짜 예전에 드라마 부활, 마왕에서 보곤 좋아했는데
영화 내 사랑에서 본 그는 나이를 너무 드신 듯한 외모...

귀여운 이현우가 갑자기 이렇게 변하면 어떡하나요.ㅠ
나이가 너무 안 맞는 것 같아서 왠지 적응이 안 되요.ㅋ 

아역 스타 중 최고 인기라는 유승호
솔직히 다른 아역 배우들과 별 차이가 없지만 어느새 성인 배우가 되었네요.
김춘추 역할을 맡아서 주요 인물 중 하나지만
나이가 어린 김춘추가 무슨 일을 할지 궁금하네요.

다른 배우들보다 훨씬 기대가 되는 유승호~
그의 연기가 정말 보고 싶네요.

아직 인지도가 없어서 악역을 자주 맡는 김남길
이번에도 악역을 맡았네요.
영화 미인도에서는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줘서 화제가 되었는데
아직도 주인공을 맡지는 못 하셨네요.

아무래도 엄태웅을 이길 수 없었겠죠?ㅋ
하지만 응원 많이 하면서 기대 많이 할께요.ㅋ

마지막은 이분을 꼭 적고 싶었네요.
드라마 일지매에서 용이 아버지로 눈물나는 연기를 보여주신 이문식
생니를 뽑는 투혼까지 보여주셨는데, 선덕여왕에서 보고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사극 연기가 아주 어울리는 배우신 듯 같네요.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하고 지켜볼께요.



다음 주 부턴 성인 배우들만 나올텐데 기대 반 걱정 반이네요. ^^
그래도 성인들이니 더 잘 하시겠죠.ㅋ

근데 왜 극중 나이와 연기자 나이는 뒤죽박죽일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