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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기] 작전 The Scam

코리안박 2009. 6. 18. 16:46


주식을 하다보니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본 영화 작전
사실 영화다 보니 과장된 점도 있겠지만, 확실히 재미는 있더라구요.
작전주를 가지고 장난하는 작전세력들의 세상을 다루었는데
뭐랄까... 개미들이 꿈꾸는 그런 세상에 대해 멋지게 꾸며 봤달까요?

아무튼 재미도 있고, 잘 모르던 세상을 본 거 같아 흥분도 되더라구요.ㅋ




이 영화의 시작은 일반 개미 박용하로부터 시작됩니다.
신용불량자가 되면서까지 주식을 했던 박용하 -
결국 주식에 빠져 열공하더니 작전주 하나를 잡아서 대박을 터트립니다.

하지만 이게 불행의 시작이었답니다.




독가스 파의 두목이 노리고 있던 작전주에 박용하가 손을 댄 거 였거든요.
두목이 노리던 작전주의 목표가보다 100원 더 낮게 박용하가 팔아버려서 망했거든요.

하지만, 그는 다른 작전주를 계획하고 있었고, 실력있는 박용하를 영입하고자 합니다.
물론, 여기까지 보면 박용하가 실력을 인정받아서 좋은 것 같지만
사실 박희순은 박용하를 이용해 먹을 생각만 하지요.

작전주의 실체를 박용하로 내세우고 자신은 실익만 챙기고자 할려고 한 거죠.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선 박용하만 작전세력으로 보이게 할려구요.




이 영화의 매력은 작전 세력들의 의기투합을 잘 보여준 겁니다.
작전주의 대주주부터 ~ 증권회사 차장과 금감원 직원까지 ~
게다가 잘 나가는 증권방송의 애널리스트까지 한 몫 한답니다.

이런 사람들이 분위기를 띄우고
나중에 개미들이 몰려들면 유유히 팔아버리고 한 몫 챙기죠.
물론 실제로도 이런 일이 많을 듯 싶네요.




이 영화의 보석은 단연 김민정
신분을 노출시키기 싫은 자본가들이 이용하는 PB 역할로 나오는데 너무 매력적이네요.
드라마 뉴하트 이후로도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보여주시네요.

김민정은 박용하와 팀 맺고 박희순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도와준답니다.
암튼 매력적인 쩐주로 나오네요.




드라마 남자이야기에서도 자본가에 맞서서 싸우는데,
이 영화에서도 작전세력들에게 분노를 느끼면서 개미 편을 드네요.

솔직히 전 대형주만 매매해봤지,
소형주는 매매해 보지 않아서 작전주 같은 건 잘 손대지 않는데,
작전주는 하루에도 몇 %가 왔다갔다 하는게 불안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소형주를 가지고 작전세력은 작전을 펼치고, 개미들은 피해를 보겠죠.
이 영화를 보니깐 더더욱 주식 투자는 조심해야 될 것 같다고 생각 되네요.




박용하와 김민정도 좋았고, 박희순도 다시 보게 되었네요.
다들 연기를 잘 하시네요.

드라마 일지매에 나왔던 김무열도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네요.
일지매 때 재밌게 봤는데, 이 영화에서도 조금 거만한 증권회사 차장님으로 열연하셨네요.
왠지 건방진 이미지인데, 일지매의 느낌이 그대로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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