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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기

[영화보기] 오감도

코리안박 2009. 8. 1. 19:31



제목부터서 마음에 드는 영화 오감도
기대를 정말 많이 하고 보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그 기대에 많이 충족을 시켜주진 않더라구요.

이 영화에 대해 사람들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더라구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비슷한 듯 하더라구요.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장혁이 나온답니다.ㅋ
부산으로 가는 출장길에 기차에서 만난 아름다운 여성 때문에
장혁은 출장 가는 것도 포기하고 그녀 뒤를 쫓아가서 전화번호를 얻어내죠.

흔히들 생각하는 바람직한 모습이죠.
물론 현실에서도 이런 일이 생길지는 의문이네요.
왜냐하면 영화 맨 끝에 크레딧 올라갈 때, 잠깐 나오는 모습에서
여자는 처음부터 작정하고 일부러 장혁에게 접근한 걸로 나오거든요.ㅋ

여자가 마음이 있었으니 전화번호도 준 거겠죠.
역시 아무나 들이대는 건 위험한 짓이겠죠.ㅋ




그렇게 만난 여성과 다시 서울에서 재회를 합니다.
와인에 대해 초짜인 장혁이지만,
서투르나마 얕은 지식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해서인지 낯선 여성의 마음을 잘 휘어잡고 맙니다.
결국 그날 밤 그는 그 여자네 집에서 여자와 동침을 하게 되죠.

이 영화의 문제가 바로 여기에서 드러납니다.
영화의 내용이 여러가지이기 때문에 한 에피소드 당 시간이 짧아서
깊은 진도는 기대할 수가 없답니다.ㅠ
단편의 아쉬움이랄까요.
 



사실 이 영화에 관심이 간 이유는 김강우 덕분이었답니다.
마린보이에서 매끈한 등판을 선보인 김강우가 이 영화에선 어떨지 궁금했거든요.
김강우가 나온 에피소드는 사랑하는 연인이 죽을 병에 걸렸다는 설정이었습니다.
밤마다 그녀를 그리워하며 불러보지만, 그녀는 돌아오지 않죠.




영혼으로 나타난 그녀는 정말 쓸쓸하게 나온답니다.
김강우의 매력을 더 느끼고 싶었지만 이 스토리 역시 너무나 짧았답니다.ㅠ
옴니버스 식은 정말 싫어지는 군요.




이번엔 세 커플들의 이야기랍니다.
최근 얼굴을 알린 신인 배우들이 정말 많이 출연했네요.




이들의 이야기는 바로 커플 바꿔가며 데이트하기 입니다.
서로간의 애정을 재확인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 하루를 보내는 것이죠.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는 모르지만, 이들은 서로간의 애정을 다시 확인하고
해피엔딩한다는 내용입니다.

단편들만 있어서 다소 이야기 전개가 짧아서 너무 아쉬웠답니다.
위의 이야기 외에도 두 편의 에피소드가 더 있지만,
오감도 제목처럼 노출이 심하지도 않고 다 짤막하고 별 내용이 아니었답니다.ㅠ

오감도 ...
다섯개의 짦은 이야기였을 뿐이네요.
조금 아쉬움을 느끼게 만든 옴니버스식 영화였답니다.
솔직히 배우들이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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