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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바로 요즘 방영되고 있는 검사프린세스를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신데렐라언니와 개인의 취향이라는 두 막강한 적수들 때문에 빛을 못 봤지만
다시금 그 알콩달콩한 재미에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검사프린세스니깐요.




이번 주에 방송된 제13화와 제14화만 봐도 알 수 있죠.
서인후 변호사의 실체를 알게 되지만 그를 버리지 못 하고 고민하는 마혜리 검사와
처음엔 마혜리를 이용하려고 접근했지만 그녀를 사랑해버리고 마는 서인후 변호사 의 갈등
이렇게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의 구성 때문인지 많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거죠.




그래도 가끔 그들 사이의 갈등은 던져 버리고
사이 좋게 데이트를 하는 모습도 넣어주는 작가의 센스 덕분에 시청자들도 본다구요.
역시 다정한 그들을 보면 시청률이 오르는 까닭도 이해가 되지요.




하지만 그러한 다정한 모습도 그들의 악연 때문에 금방 사그라들죠.
제14화에 방송된 서변의 우는 모습은 그의 고뇌가 얼마나 큰지를 잘 보여주는 모습이죠.

검사프린세스는 짧게 방영되는 드라마라서 그런지 한회 한회의 전개도 빠르고
그만큼 젊은 세대들이 보기엔 재미있는 드라마 같아요.
그래서 결말이 2회 밖에 안 남았다는 것도 있죠.
결말은 과연 마혜리가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마지막은 서변의 사진으로 끝마칠게요.
이게 검사프린세스의 시청률을 올리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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