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그린벨트 해제와 남구 도시첨단산단 조성

 

박근혜 정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정과제 중 하나가 규제 개혁 입니다.

이러한 규제 개혁의 일환으로 오늘 그린벨트 해제권을 지자체에 부여하는 방안이 발표됐습니다.

 

 

 

 

기존에 그린벨트 때문에 고통받던 땅 주인들에게는 희소식이겠지만

시민단체에서는 난개발이 우려된다고 반발하는 모양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지자체장과 부동산개발업자들만 이득을 보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네요.

 

 

 

 

 

한편 광주 입장에서는 이러한 규제 개혁이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광주지역 개발제한구역을 풀어서 광주 개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이 풀려서 기존에 광주 쪽으로 향하던 기업들이

다시 수도권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죠.

 

이러한 우려 중의 하나가 바로 광주 남구 대촌동에 건설되는 도시첨단산단 입니다.

아래는 관련 기사입니다.

 

 

 

 

광주 남구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남구 대촌동에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될 계획입니다.

이러한 개발 계획이 가능한 건 바로 광주전남혁신도시에 들어온 한전 덕분이죠.

한전과 관련된 기업들만 유치해도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원활히 굴러갈 거라는 생각 덕분이었죠.

그런데 수도권 개발제한이 풀어져서 이러한 기업 유치에 악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죠.

물론 한전과 관련된 기업들이기에 별 문제가 없어 보이기도 하구요.

 

그린벨트 해제로 인해 도시 경제가 더 활성화되면 좋겠지만

우리의 자연환경 등도 생각하게 되는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