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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통된 호남선 KTX~

부품 사고도 있고, 출발이 지연되는 문제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고 생각됩니다.

호남선 KTX 이용자도 확실히 늘어나고 있구요.

 

호남선 KTX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호남선 KTX 역세권도 활활 타오르는 것 같습니다.

광주 지역 부동산도 요새 많이 오르는데

딱히 호남선 KTX 개통 때문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광주송정역 인근 부동산은 호남선 KTX 개통 덕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래는 관련 기사들입니다.

 

 

 

 

물론 호남선 KTX 덕분도 있겠지만

요즘 금리도 엄청 싸고 빚내서 집 사는 분위기도 있구요.

 

 

 

 

 

하지만 광주송정역 부근은 땅값은 많이 올랐지만

개발이 되는 분위기는 아닌 거 같습니다.

제가 송정리에서 오래 산 경험으로 볼 때 가장 큰 이유는 군 공항 때문인 거 같습니다.

 

군 공항 덕분에 개발제한으로 된 경우도 있고

평소에도 군 항공기로 인해 소음 피해가 심하거든요.

이러한 곳에 명품 주택단지를 짓는다던가...

고급 빌딩을 짓기 어려운 거 같습니다.

 

몇 년전에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도입되어서 큰 논란이 되었죠.

아래는 관련 기사입니다.

 

 

 

 

군공항 이전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법이었던 거 같은데

현실적으로 광주는 군공항 이전이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도 제1전투비행단에서 공군병으로 생활을 해봤는데

우선 이전하기에 많은 사회적 비용이 듭니다.

예산이 많이 들겠죠...

이 돈을 마련하려면 광주 공항과 제1전비 부지를 팔아서 남는 돈이 많아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그 돈이 그리 크지 않나 봅니다.

 

그 다음으로는 대체 부지 마련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전에 이낙연 지사가 군공항 이전에 대해 한마디 했다가 논란이 컸던 걸로 아는데

그만큼 어려운 게 군공항 이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군공항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주를 한다는 점입니다.

군공항이 지역 사회에서 창출하는 일자리가 큰데

그런 일자리가 순식간에 외부로 유출되는 것이죠.

 

물론 군공항 이전으로 얻어지는 이점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광주송정역 바로 앞에 매우 넓은 부지를 확보할 수 있고

개발도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주 중심부에 소음을 유발했던 광주 군공항이 이전되면 소음 피해도 줄죠.

 

 

 

 

위 기사는 최근에 광주시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대한 공청회를 한 기사 입니다.

기사가 오타 난 건지 모르겠는데 동구 학동이 아니라 광산구 아닌가요..?

아무튼 정치권이나 지역 사회에서는 꾸준히 군공항 이전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호남 KTX 가 더 정착되고 이용객이 늘어서

호남 KTX 인근 땅값이 많이 오른다면

그래서 광주 군공항이 이전할 수 있을만큼 땅값이 오른다면

광주 군공항 이전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솔직히 호남 KTX 신설로 인해서 광주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 수도 줄어들고

호남 KTX 수요가 늘어난다면 충분히 가능한 스토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더불어 광주 군공항 이전에 급급하여

또 다른 사회적 논란이 생길 수도 있는 대체 부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 시민 좋자고 다른 지역민들이 고통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아무튼 광산구의 개발 가능성은 호남 KTX 개통으로 인해

한발 더 나아갔다고 생각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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