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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기] 바른미래당 무용론

코리안박 2018. 5. 19. 11:14

 

 

최근 바른미래당 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계속되는 우클릭으로 자유한국당과 구별이 되지 않는다.

사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바른미래당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져서 생긴 정당이다.

바른정당은 탄핵 정국 당시에 박근혜 탄핵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만든 당이다.

하지만 이미 박근혜 탄핵도 끝났고

김무성 김성태 등 극우보수들은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한마디로 남은 사람들은 그나마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는 사람들이다.

 

국민의당은 애초에 중도보수를 표방했지만 결과적으로 호남당이었다.

더군다나 안철수 대표가 무리하게 합당을 시도하면서

호남의원들은 민주평화당으로 당적을 옮긴 상태.

한마디로 남은 사람들은 호남색을 뺀 보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합리적 보수는 극우보수랑 무엇이 다른 것일까.

사실 지금와서는 다를 게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 이유는 유승민 대표를 통해 알 수 있다.

유승민 대표가 그나마 합리적 보수라고 불린 것은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기 때문인데

지금은 박근혜 대통령마저 없는 상황이다.

친박이 사라진 지금에 와선 뚜렷한 차별점이 없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을 비판하고

드루킹 특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까지 언급하는 모습을 보면

결국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랑 전혀 다를 게 없어 보인다.

 

 

 

 

바른미래당은 공천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

안철수계와 유승민계는 공천 때문에 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서로 정치 철학이 같지 않으니 서로 자신의 사람 심기에만 급급한 것이다.

 

합리적 보수 바른미래당이 그나마 성공하려면

더불어민주당도 싫고 자유한국당도 싫은 유권자를

자신들에게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

 

하지만 요즘 느끼는 것은

오히려 자유한국당도 싫고 바른미래당도 싫은 유권자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찾는 것 같다.

최악과 차악을 피하고자 차차악을 찾는 형국이다.

요즘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은 야당 대표들이 도와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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