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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기] 로미오와 줄리엣

코리안박 2009. 4. 21. 20:32


정말 오래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출연작, '로미오와 줄리엣'입니다.
이 영화를 볼 때는 이미 원작을 읽었던 터라, 영화 작가가 나름 결말을 바꿨기를 바랬답니다.
원작에서 너무 비극적으로 끝났으니, 약간의 손질을 통해서 해피엔딩을 했기를 바랬죠.

하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사전엔 해피엔딩이 없답니다.
이런 것 때문에 레오가 모성애를 더욱 자극하기도 한답니다.


이 영화는 줄리엣을 아예 여신으로 만들었습니다.
영화 보기 전에 이런 사진을 봤던 저로선, 이 영화 속의 줄리엣이 정말 궁금했답니다.ㅋ
이 여신 복장은 그냥 파티 의상이었답니다..ㅋㅋ


이국적이고 정열적인 도시에서 두 일가가 앙숙으로 유명합니다.
하나는 몬태규이고, 또 하나는 캐플릿가죠.
그러던 어느 날 캐플릿가에서 축제가 열리는데, 몬태규 가의 로미오인 레오가 놀러갑니다.

위 사진처럼 캐플릿가의 줄리엣에게 첫눈에 반한 레오랍니다.
물론, 줄리엣 역시 로미오에게 푹 빠지죠.


이 둘은 신세대 답게, 그 다음 날 신부님 앞에서 정식으로 결혼합니다.
물론, 부모님은 허락하시지 않겠지만, 그 둘은 자신들의 사랑으로 가문간의 불화를 잠재울 수 있다고 생각하죠.
이 들의 생각에 동감한 신부님도 선뜻 그들의 장래를 축복해주죠.

하지만, 이런 생각- 왠지 짧아보이지 않나요.
이렇게 해피엔딩일 리는 없겠죠?ㅋ


결국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로미오는 친구의 싸움에 말려들어 줄리엣의 사촌인 티볼트를 죽이게 되고 도시에서 추방됩니다.

한편, 줄리엣의 결혼 사실을 모르는 줄리엣의 부모는 줄리엣을 결혼시키고자 합니다.
줄리엣은 자신의 사촌을 죽인 로미오를 사랑한다는 말을 차마 하지 못 하고 걱정만 하죠.
결국 그녀는 수면제를 먹고 죽은 척 하자고 결심합니다.
죽은 척 했다가 도시 밖에서 로미오와 행복하게 살 생각을 했나 봅니다.ㅋ

결국 이렇게 하다가 - 결말은 원작과 같아 졌답니다.
전 정말 원작과 다르길 바랬건만...ㅠ 

전 이 영화의 작품성에 대해 정말 비관적입니다.ㅋㅋ
해피 엔딩으로 끝맺지 못 하고, 몇 백년 전 셰익스피어의 원작과 같은 결말을 내다니...
작가의 창작성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 작가의 한계겠죠..ㅋ)

제가 썼으면 로미오와 줄리엣은 얘 다섯은 낳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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