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본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 배우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 드라마도 박시후 덕분에 봤다. 초반 설정은 굉장히 흥미로웠다. 귀신이 나오는 멜로드라마라서 네이버웹툰 호러와 로맨스랑 느낌이 비슷하고 너무 좋았다. 그런데 문제는 중반부터였다. 초반 설정은 굉장히 좋았는데 중반으로 가면서 귀신이 귀신이 아닌 느낌이었다. 전혀 무섭지가 않았다. 포스팅하려고 우연히 봤는데 시청률도 절망적이다. 아니나 다를까. 시청률 위기라는 기사까지 있었다. 솔직히 귀신이 나오는 드라마인데 귀신으로 죽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귀신이 나오긴 하는데 전혀 무섭지 않으니 거기다가 멜로도 약하다. 솔직히 남주랑 여주가 왜 사랑에 빠지는지 공감이 안 됐다. 분명 극중에 송지효는 머리도 안 감는 무명작가인데 귀신이 도와..
인터넷 평이 너무 안 좋았던 영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주요 내용은 정치인과 재벌의 부패함을 보여주는데 그 사이에 박해일과 수애가 끼어 있는 상황이다. 박해일과 수애는 좀 더 높은 지위로 나가고자 노력하나 이미 정치인과 재벌에 의해 깔아진 판이었다. 나름 마지막에 반전이 나오지만 솔직히 그렇게 통쾌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박해일 입장에서의 태도 변화는 이해가 되는데 수애 입장에서의 태도 변화가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관장이 되기 위해 그렇게 노력해왔는데 갑자기 전부 내려놓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는데 사실 납득이 쉽지 않았다. 그리고 수애의 고백에 대하여 박물관 관객들의 박수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다만 이 영화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미술 작품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다던지 저축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