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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을 잘 하긴 하는 것 같다.

북미정상회담을 시작하기도 전에 날짜와 장소를 공개 안 하고

뜸을 들이더니 싱가포르로 확정되었다.

 

판문점이나 평양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판문점이나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할 경우

정상회담의 결과가 이미 알려지는 부담이 있어서

제3국인 싱가포르에서 한다고 한다.

 

문제는 북미정상회담이 6월 12일에 열린다는 점이다.

북미정상회담 다음 날이 바로 6.13 지방선거이다.

북미정상회담을 위하여 문재인 정부가 공을 많이 들인만큼

북미정상회담의 결과가 곧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는 긍정적으로 예상된다.

이미 북한은 남북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선언하였고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이미 두차례나 미국 방문을 하였다.

게다가 북한에 억류되었던 한국계 미국인도 풀어줄 정도로

북한의 자세가 적극적이다.

물론 트럼프는 극적 효과를 더 주려고 하겠지만

이미 분위기 자체는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왔다고 느껴진다.

 

 

 

 

따라서 상황이 다급해진 것은 자유한국당이라고 생각한다.

홍준표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로 폄하하였고

김성태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으로 단식을 지속하였다.

결국 지방선거는 인물 정책이 아닌 구도 싸움이 되어 버렸다.

 

지방선거 바로 전날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서

북미정상회담은 지방선거에 폭발적 영향력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 중간선거가 있는 관계로

북미정상회담에서 예상 밖의 성과를 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결국 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 전략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이미 일선에서 뛰고있는 후보들은 당 지도부와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과연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대하여 홍준표 대표는 무슨 막말을 내놓을 것인가.

선거 결과 또한 아주 기대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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