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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나온 보도이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해 외신을 부르고
취재비용 명목으로 1인당 1만달러 즉 우리돈 약 천백만원 가량을 요구했다고
TV조선이 보도하였다.
더불어 70인승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항공요금까지 해서 1인당 총 3천만원 가량 든다고 하였다.
이 뉴스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으로 확산되었다.
솔직히 뉴스를 처음 본 순간 든 생각은
북한이 정말 돈 욕심이 간절하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자신들이 초대해놓고 취재비용으로 1만달러나 갈취하다니.
그런데 오보였다.
이 후 쏟아진 팩트체크 보도에 따르면
외신 기자들은 취재비용을 따로 지불하지 않았다고 한다.
TV조선은 오보를 내게 된 원인조차 해명하지 않고 있다.
북한에 출국하는 외신 기자들에게 문의 한번이면 알았을 사실인데
누구에게 취재를 한 것일까.
본인들이 만든 소설은 아닐까.
예전에 친구에게 조선일보를 건넨 적이 있다.
친구가 조선일보를 보지 않겠다고 하길래 왜 그러냐고 물었다.
친구 말이 조선일보를 읽게 되면
조선일보의 프레임에 자신이 갇혀버려서 차라리 안 읽는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친구가 너무 약해빠진 소리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노무현 대통령께서 서거하시고 나서는
친구 말이 옳았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도 TV조선의 정정보도는 안 나오고 있다.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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