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 관심이 정말 많아서 동양화, 서양화 수업 다 들은 나로선 인사동 스캔들은 정말 관심이 가는 영화였습니다. 포스터 속의 엄정화는 팜므파탈적인 모습이었는데, 타짜의 김혜수 같은 역할이 아닐까 하는 기대로 정말 궁금했었죠. 실제로 엄정화는 그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 내었고,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그 역할의 결말이 안 좋았을 뿐...ㅠ 김래원은 드라마 식객에서와 비슷한 느낌의 배역을 맡았습니다. 잘나가는 문화재 복원가인데, 전문가라는 느낌에서 식객과 비슷했죠. 하지만 양지에서 활동하는 문화재 복원가가 아니라 음지에서 활동하는 때쟁이 답게 반말만 해대는 게 약간 건방진 역할입니다. 그런데 인사동 스캔들에 최송현 아나운서가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랬답니다. 아나운서 때려치고 영화배우를 하더라구요. 정말 멋진 ..
천사와 악마에 이어서 본 영화는 바로 박물관이 살아있다 2 입니다. 전작을 봐서 그런지 기대가 많이 되었답니다. 사실 유치하게 볼 수 있는 영화지만, 그 내면의 깊이가 다르더라구요. 흔히들 박물관을 지루하게만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박물관에 가면 진귀한 유물을 만날 수 있고,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잖아요. 그런 유익한 박물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영화랍니다. 저번 영화에서 맹활약한 테디 루즈벨트 대통령은 이번 영화에서는 잠시 쉬네요. 간간히 등장하긴 하지만 주요인물은 아니네요. 하지만 그 온화한 카리스마는 여전하네요. ^^ 이 영화에서 최대 악당으로 나오는 이집트 파라오 카문라 입니다. 별 능력은 없지만, 부하들이 많다는 이유로 강력한 힘을 발휘하네요. 아크멘라의 석판만 있으면 전세계를..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 천사와 악마 댄 브라운이 쓴 소설은 항상 스릴 넘치는 영화던데 이번 영화도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봤답니다. 06년도에 개봉했던 다빈치코드 그 당시에 인기가 정말 대단했는데, 저도 기대를 많이 하고 봤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 다빈치코드를 영화로 보기 전에 소설로 먼저 접해서 영화 볼 때의 박진감은 좀 덜했답니다. 하지만 다빈치코드에서 보여준 수없이 많은 명작들은 잊을 수 없네요.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해서 유명한 파리의 유적들을 많이 보여줬잖아요. 이번 영화에서도 살짝 이런 걸 기대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이 영화의 시작은 신기한 물질이 발명되면서 시작됩니다. 이 물질은 우주의 시작과 비슷한 현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일명 반물질이라고 불리더라구요. 실제로 존재..
주식을 하다보니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본 영화 작전 사실 영화다 보니 과장된 점도 있겠지만, 확실히 재미는 있더라구요. 작전주를 가지고 장난하는 작전세력들의 세상을 다루었는데 뭐랄까... 개미들이 꿈꾸는 그런 세상에 대해 멋지게 꾸며 봤달까요? 아무튼 재미도 있고, 잘 모르던 세상을 본 거 같아 흥분도 되더라구요.ㅋ 이 영화의 시작은 일반 개미 박용하로부터 시작됩니다. 신용불량자가 되면서까지 주식을 했던 박용하 - 결국 주식에 빠져 열공하더니 작전주 하나를 잡아서 대박을 터트립니다. 하지만 이게 불행의 시작이었답니다. 독가스 파의 두목이 노리고 있던 작전주에 박용하가 손을 댄 거 였거든요. 두목이 노리던 작전주의 목표가보다 100원 더 낮게 박용하가 팔아버려서 망했거든요. 하지만, 그는 다른 작전주를 계..
공포영화를 두편 연속 봤더니 조금 기분이 우울해졌답니다. 둘 다 귀신이 나온 건 아니지만 왠지 침울하고 초조해지고 우울해졌죠. 그래서 조금 다른 장르의 영화를 볼까 했는데 마침 적벽대전2가 보이더라구요. 적벽대전은 삼국지에서 봤던 내용인데, 참 중요한 전쟁이었죠. 제갈공명이 생각하는 삼국의 틀을 짜게 만들어 준 전투였고, 여기에서 조조가 승리했다면 우리가 아는 삼국지는 있지도 않았겠죠. 유비는 적당한 땅을 갖지도 못 하고 망했을테니깐요. 이 전투의 발단은 조조가 북벌 정벌을 마치고 남벌을 하러 나선 때부터 시작됩니다. 여기에 위기를 느낀 유비와 손권은 동맹을 맺고 천하의 지략가인 제갈량과 주유도 서로 협조하게 되죠. 세계의 역사에 남을 지략가의 협동이라~ㅋ 완전 흥미진진할 수 밖에 없겠죠. 사실 삼국지에..
요즘 주지훈과 더불어 화제가 되는 인물 예학영이 나온다고 해서 본 영화입니다. 예학영은 정말 비중 작더라구요.ㅠ 그나저나 얼굴도 잘생기고 키고 큰 분이 왜 그랬을까요. 하긴 있는 놈이 더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한지민 빼고는 전부 유명하지 않은 배우들 뿐이라서...ㅠ 온주완만 좀 알고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는 배우들이네요. 차라리 예학영을 남자 주인공으로 쓰는 게 나았겠네요. 영화 내내 한지민만 보며 봤답니다.ㅋ 카네바 실습이 있는 실습실 모습입니다. 이 휑한 곳에서 무서운 일들이 자꾸 일어나죠. 실제로 이런 곳에서 의예과 학생들은 실습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첫번째 희생자입니다. 혼자 열심히 해보려다가 친구의 장난으로 억울하게 첫 희생자가 되죠. 친구 관계를 좋게 유지해야 목숨도 부지할 수 있..
윤정희가 나온 영화라서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 고사 입니다. 오랜만에 공포영화를 보니 조금 섬찟하긴 했지만, 참고 봤답니다. 야밤에 보니 더욱 두렵긴 하더라구요.ㅠ 배우 윤정희씨는 언제나 차분한 배역을 맡는 듯 합니다. 이 영화에서도 시종일관 진지한 여선생으로 나와서 매력을 뽐내더라구요. 완전 진지한 모습이 역시 여교수 삘이 나네요. 꽃보다 남자에서 일약 CF 스타로 등극한 김범 이 영화에서는 조금 날라리고, 남규리를 아주 좋아하는 남학생으로 나와요. 완전 귀여움과 강인함을 갖춘 김범~ 앞날이 더욱 기대되네요. 남규리가 나와서 화제가 되었는데, 남규리가 맡은 역은 다소 마음에 안 드는 역할이었답니다. 걸핏만 하면 무리와 떨어져서 단독행동을 하는 통에 전 겁나 죽는 줄 알았답니다. 결국, 남규리 덕분에 겁..
우연히 비디오방 앞을 지나가다가 알게 된 영화 용의자 X의 헌신 일본 영화라서 자막을 봐야하는게 귀찮지만, 왠지 흥미진진할 것 같아서 봤답니다. 기대 이상으로 재밌고, 감동적이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일본은 역시 탐정물의 최고봉이라고 생각되더라구요. 어찌나 꼼꼼하게 만들었던지, 보는 내내 감동했답니다. 어쩌면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법학과인 제가 봐도 논리적인 진행이 정말 매력적인 영화였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논리적인 스토리가 나와줘야 하는데 아쉽네요. 요즘 드라마를 보다보면 너무 억지적인 내용들이라 가슴만 무거워지고...ㅠ 이 영화에서 문제의 시작은 이 두 모녀 덕분입니다. 이 모녀가 사건을 일으키고 그 사건을 뒷처리하는 게 이시가미죠~ 정말 밝고 성실한 그들인데, 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