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은 추석 때 고향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ktx 에서 영화를 틀어주길래 본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맨 앞부분에 헬렌켈러 재단에 대해 감사하는 글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많은 도움을 받은 모양이예요. 제가 봐도 그냥 헬렌켈러를 모델로 한 영화인 듯 싶더라구요. 이 영화에서는 익히 헬렌켈러 전기문에서 나온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그대로 녹아있답니다. 물을 만지게 하고선 그 글자를 적어주는 거랄지, 예의가 없던 소녀를 예의를 갖추게 한 거랄지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설리반 선생님이 거렁뱅이 노인으로 나온다는 거지요. 그 결과 영화 속 여주인공은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녀에겐 큰 역경이 기다리고 있었죠. 유명 명문 대학교에 입학해서 졸업하는 게 그 목표였거든요. 남들과 달리 몇년이 더 걸려서..
거북이 달린다를 보면서 추격자를 떠올리는 건 당연한거 같아요. 김윤석을 우려먹는 거죠. 하지만 역시 이 작품 또한 흥미진진했답니다. 예산처럼 한적한 시골 동네에 순박한 형사 조필성이 살고 있는데, 어느 날 나타난 나쁜 녀석 때문에 그의 운명이 바뀌었답니다. 아내의 돈으로 내기를 해서 이겼는데, 그 돈을 나쁜 녀석이 훔쳐간 거죠. 다이아몬드 여러개를 훔쳐 달아난 탈옥수 정경호 랍니다. 누가 봐도 알겠지만 롤모델이 신창원인듯 싶네요. 등에 문신을 봐도 그 생각이 나구요. 경찰들을 가뿐히 제끼는 것도 그렇구요. 정경호는 무술 고수로 나오는데, 어느 누구하나 그를 대적하질 못 하죠. 실제로 그렇게 힘이 쎄 보이진 않지만, 아무튼 이 영화에선 그래요. 덕분에 김윤석이 혼쭐이 나죠. 이번에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견..
소지섭이 언제 또 이런 작품을 찍었는지 장쯔이와 영화를 같이 했네요. 굳이 한국 배우인 소지섭을 쓰지 않아도 될터인데 아무래도 한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겠죠. 아무튼 오랜만에 블링블링한 소지섭을 봐서 좋았답니다. (한국에서 찍는 건 왜 죄다 면도를 안 한건지...ㅠ) 이 영화에서 소지섭은 옛 연인인 장쯔이를 버리고 당대 최고 배우랑 연애하는 나쁜 남자로 나온답니다. 잘생긴 소지섭과 곧 결혼할 생각에 행복했는데 장쯔이는 버림받고 상처받는답니다. 소지섭에게 따지려고 찾아가지만 나쁜 남자가 쉽게 돌아올 생각을 안 하죠. 하지만 저런 복장을 하고 찾아온다면 어떤 남자가 돌아오겠습니까. 아무튼 장쯔이의 수많은 계획들이 오히려 장쯔이를 힘들게 만들죠. 소지섭이 이 영화의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장쯔이의 진정한 단짝..
일본에서 잔잔한 감동을 일으킨 고 이수현의 감동실화를 만났습니다. 너를 잊지 않을거야가 이수현의 이야기를 잘 다룬 거 같아요. 그냥 평범한 유학생을 이렇게 영화로 만들 줄이야.ㅋ 진짜 훈남인 이태성 사랑니에서 느낌이 좋은 배우로 나왔는데, 이 영화에서도 항상 밝고 친절한 유학생으로 나온답니다. 일본 문화를 진심으로 잘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죠. 그런 이태성과 친하게 지내게 되는 일본 밴드들 이태성은 음악을 좋아했던 이수현의 삶을 그대로 표현한 거 같아요. 각색이 심하게 되었다는 글도 있던데, 영화화하면서 어쩔 수 없지 않나 싶네요. 정말 영화 속 한장면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 아름다운 모습 연인이라면 꼭 해봐야 하지 않나요.ㅎ 진짜 이태성은 훈남인 듯~ㅋ 영화 맨 마지막에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
2007년에 대한민국에 행복을 줬던 거침없이 하이킥이 시즌2로 다가왔네요. 남자 셋 여자 셋 부터 논스톱까지 시트콤을 즐겨 봤지만 거침없이 하이킥처럼 매력적이었던 시트콤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이순재, 정일우 등 수많은 배우들을 최고 스타로 만들었죠.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가장 기대되는 배우는 역시 윤시윤 이겠죠. 정일우, 김혜성, 김범, 황찬성이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유명세를 떨쳤듯 윤시윤도 그와 같은 길을 가지 않을까요~ㅋ 물론, 지붕뚫고 하이킥이 대박을 친다는 가정 하에 말이죠~ㅋ 솔직히 말하지만 지붕뚫고 하이킥 김병욱 감독이 정일우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네요. 정일우와 비슷한 이미지의 윤시윤을 보니 정말 비슷한 분위기가 넘치네요. 그리고 윤시윤 눈꼬리는 정말 이준기를 닮은 듯 합니다. 조금 ..
알라딘에서 평소에 정말 갖고 싶던 소가죽 필통이 할인을 하더라구요. 일년 전에 샀던 필통도 마음에 들었지만,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너덜해졌는데 가죽은 더 멋져지겠죠.ㅋ 가죽 필통하고 평소에 살려고 계획했던 원피스 만화책 2권이랑 같이 샀답니다. 요새 만화책 가격이 너무 비싸서 2권만 사도 만원 가까이 드니 한숨만 나오네요.ㅠ 하지만 원피스의 매력에 빠져서 도저히 못 빠져 나오는 ..ㅠ 그나저나 가죽 필통의 질감은 정말 좋았답니다. 필통치고는 가격이 비싸서 선뜻 권장하진 못 하지만, 오랫동안 쓰기에 정말 좋을 듯 합니다. ^^ 안에는 꽃무늬 문양의 천이 덧대져 있어서 고급스러움을 더했네요. 지퍼도 튼튼한 듯 하고~ 오래 쓰라고 만든 제품인 듯 싶어요. 나중에 고시생활 청산할 때까지 잘 써야 겠어요. ㅋ
요즘 네이버 웹툰과 원피스 만화책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만화를 그리고 싶은 창작욕이 물씬 벅차오른답니다. 예전에 미술부에서 그림그리던 시절이 정말 좋았는데 지금은 그러질 못 하니 약간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죠. 그러던 차에 만화를 그려보자는 생각을 가져서 결국 타블렛을 지르고 말았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타블렛은 와콤이 제일 유명하다네요. 처음 사는 건데 제대로 된 것을 사보자는 생각으로 와콤으로 사게 됐답니다. 사실 와콤 타블렛 체험단도 모집하고 있었지만 타블렛을 한번도 써보지 못한 내가 신청하긴 너무 벅찼답니다. 근데 일단 사고나니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품이다 보니 제품 설명도 다국어로 되어 있더라구요. 믿음이 확 가네요~ ^^ 제품 구성은 마우스패드같은 네모판과 마우스,..
최근에 개봉한 영화 중에 가장 기대가 되었던 영화 10억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박해일과 신민아가 나와서 관심이 갔거든요. 그 외에도 박희순이나 이민기, 이천희 등 관심이 가는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정말 기대가 될 수 밖에 없었답니다. 10억은 정말 멋진 풍경 속에서 촬영되었답니다. 유명 주인공들의 출연료도 장난 아닐텐데 이런 해외촬영이 부담되지 않았을까요. 흥행이 되었어야 했는데, 소리소문없이 들어가서 아쉽네요. 십억은 박희순이 사람들을 인터넷 광고로 불러모은 데에서 시작했답니다. 사람들이 서바이벌을 통해 최후의 1인을 뽑아서 그 사람에게 십억이라는 상금을 준다는 내용이었답니다. 하지만 이 유혹에는 함정이 있었죠. 무한도전에서 했던 서바이벌처럼 투표로 낙오자를 뽑는게 아니라 그냥 사막같은 곳에서 그들끼..
게임을 시작한 지 한달 조금 넘은 거 같은데, 오늘 드디어 그토록 원하던 노블을 하게 되었답니다. 노블이란 귀족을 양성해서 주변 마을을 치면 충성도를 깍을 수 있는데, 충성도를 다 깍으면 그 마을이 제 마을로 되는 것이죠. 귀족을 양성하는데 드는 자원이 워낙 많다보니 처음하는 저로선 부담이 크게 느껴졌지만 자원굴 레벨을 어느 정도 올려놓으니깐 그렇게 많아보이던 자원도 금방 얻을 수 있었답니다. 사실 기마를 이용한 원정이 없었다면 쉽게 못 얻을 자원이었죠. ㅋㅋ 결국 영주관저를 짓고 귀족을 양성하는데 성공~!! 이젠 병력을 많이 모아서 주변 마을들을 섭렵하는데 써야 겠어요. 처음으로 노블에 성공한 보너스 마을의 모습입니다. 사실 이 마을보다 더 점수도 높고, 매력적인 곳이 많았지만, 자원 채굴이 30% 높..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천만관중을 이끌어 흥행에 성공한 영화 해운대 하지만 최근에 해운대 영화가 유출되어서 큰 파장이 되고 있답니다. 해운대 유출로 인해 우리 영화계가 망하진 않겠지만 모처럼의 대박으로 큰 돈을 벌 생각이던 영화사에겐 아쉬운 일이 될 것 같네요. 요즘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는 설경구 그런 게 전부 다 믿겨지지 않지만, 좋은 이미지의 설경구에겐 타격이 될 듯 싶네요. 해운대에서의 설경구는 역시 멋진 남자로 나온답니다. 인도네시아 쓰나미에 하지원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설경구가 과도한 욕심을 부려서 돌아가셨답니다. 그래서인지 하지원에게 청혼 또한 하지 못하고 주변에 빙빙 돌기만 하죠. 하지만 하지원을 꾸준히 돌봐주는 설경구가 멋질 수 밖에 없었답니다. 이 영화에 이민기도 나오는데, 완전 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