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에 마트에서 게임CD를 사서 즐긴 롤러코스터 타이쿤 2 나중에 다시 즐기려고 꺼내보니 윈도우 버전이 안 맞아서 못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다운받아서 해보니 된다. 아마 나중에 패치를 한 모양이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2에 대해 검색해보면 요직겜, 학살 등이 나온다. 손님을 집게로 집어서 죽이거나 롤러코스터를 잘못 설계하면 손님이 죽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악용하는 유저들 때문에 생긴 표현이다. 물론 나는 최고의 놀이공원을 만드는 것이 꿈이기 때문에 장난은 안 쳐봤다. 이 게임에는 수익구조가 2가지 방식이 있다. 첫번째는 놀이기구 이용시 사용료를 받는 방식이고 두번째는 놀이기구는 무료이지만 공원입장시 입장료를 받는 방식이다. 쉽게 말하면 두번째 방식은 자유이용권을 끊는 ..
최근에 다시 하게 된 삼국지 11 출시된 지 오래된 게임이지만 아직도 삼국지 매니아들에 의해서 새로운 시나리오나 맵이 제작되고 있어서 놀라웠다. 친척 형 덕분에 삼국지 11을 접했는데 정말 최고라고 생각했다. 일단 전투 방식도 새로웠고 창병 기병 뿐 아니라 병기 등을 통한 자유도도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삼국지 11 PK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삼국지 11은 건물 건축이 간단했다. 하지만 삼국지 11 PK는 레벨 시스템이 생겨서 LV3 까지 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물론 LV1과 비교하여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건물 건축에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이 게임은 친분이나 동맹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 친분이 좋아도 내 세력이 약하다 싶으면 적이 바로 쳐들어온다. 동맹이 맺어져 있어도 마..
과거에 내가 제일 많이 했던 게임은 삼국지6였다. 친척 집에 삼국지6가 있어서 같이 오래 했었다. 나중에 삼국지7을 해봤는데 장수제라서 약간 어색했다. 군주제와 장수제는 장단점이 있다. 군주제는 군주 시점에서 하기 때문에 세력간 다툼이 재미있고 천하통일을 목표로 전투를 하면 재미있다. 반면 장수제는 군주제에서는 하지 못 했던 장수로서의 삶을 살 수 있다. 예를 들면 제갈량을 선택해서 군사로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다. 삼국지7은 장수제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제갈량을 선택해서 내가 원하는 군주 아래로 들어가서 그 군주를 돕는 것은 참 재미있었다. 전쟁터에 직접 안 나가고 수련만 해도 되니깐 편했다. 게임의 목표도 굳이 천하통일을 목표로 할 필요가 없어서 공략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없다. 그냥 즐기면 된..
예전에 친척 동생들과 자주 했던 뿌요 뿌요 2 친척 동생 집에 갔는데 동생들이 뿌요 뿌요를 하고 있었다. 예전 테트리스 게임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단순히 테트리스 게임인 줄 알았다. 일단 게임 방법은 같은 색깔의 타일이 4개 이상이 연결되면 터진다. 또한 터지면서 상대방에게 방해 타일을 준다. 연타로 터트릴 경우 더욱 많은 방해 타일을 줄 수 있다. 문제는 방해타일이다. 방해타일은 옆의 타일이 터지면 같이 사라진다. 하지만 내가 모아놓은 타일들 위로 방해 타일이 쌓이면 처치하기 곤란해진다. 따라서 뿌요 뿌요 공략법은 최대한 빠르게 아군의 타일을 쌓고 적에게 방해타일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우 버튼 하 버튼을 계속 누르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을 쉽게 이길 수 있다.
땅따먹기 게임으로 유명한 모나크 모나크 2 이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는 우선 적끼리는 싸우게 하고 아군은 최대한 몸집을 늘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적은 다리를 건설하거나 목책을 부수기를 안 좋아한다. 따라서 적끼리는 연결을 시켜서 전쟁을 하게 하고 아군과 적 사이에는 목책을 건설하여 아군은 최대한 싸움을 줄이는 방법이 좋다. 그리고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점유율이 중요한데 적의 건물 일부를 남기고 적 대장을 무찔러서 클리어할 경우 100% 달성이 안정적으로 된다. 점유율 100% 달성을 노려보자. 그 다음에 이면 스테이지의 경우 공략을 모르면 깨기 어렵다. 특히 마지막 이면☆ 스테이지는 공략을 알아도 깨기 어렵다. 모나크 카페에 자세한 공략이 설명되어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좋다.
제7회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제7회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자. 일단 이번 지방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1. 수도권 2. 부산경남권 3. 충청권 4. 대구경북권 5. 제주도 순이다. 1. 수도권 가장 높은 인구의 수도권이다. 게다가 서울시장은 소통령이라고까지 불리운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수도권의 경우 여당의 압승이 예상된다. 지난 총선에서도 3당 구도 속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선전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더군다나 오늘 나온 기사에 자유한국당이 서울시장 후보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과 전혀 관계없는 김문수 ..
학교 폭력을 다룬 영화 괴물들입니다. 솔직히 고등학교 졸업한 지 오래되어서 학교 폭력이라고 하면 실감이 잘 안 납니다. 솔직히 영화 내용보다는 이원근 이이경 등 새롭게 떠오르는 배우들을 볼려고 봤습니다. 이 영화는 시작에서부터 학교 폭력을 당하던 반 아이가 자신을 괴롭히던 일당에게 독이 든 음료수를 전달하면서 시작됩니다. 그 일로 교내권력 1인자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2인자였던 이이경이 아이들을 괴롭히게 됩니다. 이이경은 이원근을 괴롭히는 게 일상입니다. 빵셔틀은 기본이고 나중에는 자기가 몰래 좋아하던 여자애를 미행하라는 둥 여자애 집에 몰래 들어가라는 둥 도를 지나친 요구를 합니다. 그런데 또 이원근은 그걸 하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점이 이겁니다. 그 정도 되면 학급 선생님에게라..
관객 평가가 너무 안 좋아서 안 봤던 영화 염력입니다. 이 영화는 염력을 사용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런 소재의 영화를 좋아하는데 관객 평가가 안 좋아서 보길 주저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류승룡은 우연히 얻게 된 초능력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바꿔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내가 용역들에 의해 죽고 홀로 남은 딸을 지키기 위해서 철거민들과 함께 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용산참사가 떠오르게 만듭니다. 철거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것인데 민중을 지켜야 하는 경찰은 오히려 자본가들의 편에 섭니다. 언론도 침묵하는 그 와중에 유일하게 도움이 되는 건 류승룡의 초능력 뿐입니다. 실제 영화 속에서 류승룡은 하늘을 날으면서 수많은 철거민들의 목숨을 구합니다. 하지만 용산참사는 달랐..
개인적으로 가장 제대로 된 선거가 아니었나 싶다. 당시 노무현 서거 1주년이었던 점이 민주당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거기에 무상급식이라는 정책 이슈가 있었고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정책 선거를 했다. 반면에 이명박 정부는 천안함 사건을 이용하여 안보 이슈를 주도했지만 결국 밀리고 말았다. 이 선거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서울시장 선거였다. 서울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훨씬 압도적으로 이겼는데 정작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아주 작은 차이로 오세훈이 당선되었다. 초반에 한명숙 후보가 승리할 줄 알았는데 나중에 강남3구에서 오세훈 몰표가 나오는 바람에 근소하게 지고 말았다. 경기도지사 선거도 아쉬웠는데 지금은 썰전을 통해서 유시민 작가 이미지가 좋았지만 그 당시에는 전투적인 이미지가 강해서 비호감으로 아는 분..
제19대 총선도 참 아쉬움이 남는 선거였다. 박근혜가 선거의 여왕이라고 불리던 시절이다. 게다가 대통령 후보로 유력하던 시절이다. 이 선거가 기대됐던 것은 1. 보수의 분열 2. 진보의 통합 이었다. 우선 새누리당은 친이계와 친박계가 공천 때문에 분열되어 있었고 민주당과 진보당은 선거를 위해 단일화를 한 상태였다. 따라서 당시 언론은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서 이겨서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 장미빛 기대도 했다. 하지만 난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한국은 지역감정 때문에 경상도와 전라도가 나뉘어 있는 터라서 새누리당은 기본적으로 몇 십석 앞선다. 게다가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도 서울 강남이나 시골 지역은 새누리가 훨씬 앞선다. 따라서 아무리 단일화를 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