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중에서 제가 가장 먼저 접한 입니다. 어린 나이지만, 다른 만화영화와는 다른 매력이 있어서, 은근히 좋아했지만, 나이가 들어서 보는 재미도 색다르네요. 어릴 때는 그저 미래에 저렇게 엉망이 될 수도 있구나 하며, 공상만화 정도로 생각했는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에는 감독이 표현하고 싶었던 문제의식이 숨어있습니다. 이 작품이 방송된 것은 1978년, 실제로 제작된 기간은 이보다 더 이전이었겠죠. 그 때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2008년을 먼 미래로 설정하고, 그 때에 큰 전쟁이 터진 것으로 가정합니다. 실제로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을 거친 일본국의 사람으로서 국제적인 전쟁이 터진다는 게 그렇게 불가능한 일로 여겨지진 않았을 겁니다. 세계는 국제적인 전쟁으로 전부 ..
이 영화가 나온 때가 언젠지 아시나요? 바로 1997년도랍니다. 우리나라에는 더 나중에 소개되었지만, 이 영화는 현재에 봐도 전혀 유치하지 않은 영화랍니다. 오히려 현재 나오는 어지간한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웅장하고 감동적이지요. 그림체도 멋지고요. 그럼 지금부터, 아름다운 의 세계로 안내할께요 ~ 의 배경은 일본의 전국시대 같아요. 여러 신들이 공존하고 있다고 사람들이 믿던 아주 순수한 시대죠. 원령공주는 자연을 사랑하는 소녀로서, 늑대의 신에게서 길러졌어요. 그러니 자연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지요. 아시타카 또한 자연을 사랑하는 시골 마을의 소년이랍니다. 윗 사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상한 저주를 받아 몸이 점점 타들어가고 있답니다. 이 저주를 풀기 위해 먼 길을 찾아 온거죠. 이 둘의 만남이 없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중 비교적 최근의 작품이죠. 그 특유의 상상력과 아기자기함으로 무장한 이 은 제가 특히 좋아하기도 하는 작품이랍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보전하자는 주제를 그렇게 티나거나 무겁지 않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죠. 비교적 큰 강의 신이 찾아와서 목욕을 하려 했으나, 아무도 그를 강의 신으로 보지 않았던 건 너무나 더럽고 불결했기 때문이예요. 실제로 치히로가 자전거 손잡이를 끄집어 당기자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가 나왔답니다. 그게 다 인간들이 강에 버린 쓰레기들이죠. 우리는 그걸 보면서 강의 생태보호와 자연보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거죠. 요즘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를 운운하며 환경 보호를 외치는데 환경보호는 단순히 운하를 뚫는다고 보호되는 단순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제가 미술학도라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림체가 일단 마음에 들고, 조잡하지 않으면서 서정적인 내용이 너무나 마음 따뜻해지게 만들죠. 제가 영화 리뷰 연재를 하면서, 가장 하고 싶은 게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들에 대해 리뷰하는 것이죠. 그 첫번째가 바로, 제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 되겠습니다. 하울은 대마법사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외로움을 많이 타고, 용기가 많이 부족하며, 겁이 많죠. 그에 반해, 소피는 의지가 강한 여인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남은 모자가게를 착실하게 꾸려나간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런 그녀가 하울의 옆에서 그를 도와주게 된 겁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불행이 닥쳤습니다. 황야의 마녀가 하울의 행..
어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들을 대거 다운받아서 보았어요. ㅋㅋ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은 때부터 좋아했거든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가장 큰 매력은 바로, 그 특유의 그림이예요. 요즘 애니메이션들이 컴퓨터 그래픽을 많이 이용해서 사실 불만이 많았어요. 며칠 전에 나루토 극장판 을 봤는데 암석병사들이 죄다 컴퓨터 그래픽이라서 참 적응하기 힘들었죠. 하지만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리는 게 훨씬 편하기 때문에 최근의 애니메이션들이 너도 나도 활용하고 있어요. 그림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좀 아쉬운 점이죠.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만큼은 그림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게 느껴져요. , 등을 보면 아름다운 배경에 기분이 좋아지죠. 하늘거리는 들꽃과 푸르른 하늘은 한 폭의 풍경화를 ..
미야자키 하야오의 낭만적인 사랑공식을 그대로 보여준 로맨틱 전쟁 영화 입니다. 처음에 이 영화르 보기까지 얼마나 주저했던지.. 괴상망측한 돼지가 주인공이라니 이거 원 겁나서 볼 수가 있어야죠. 귀여운 소녀, 소년을 놔두고 왜 하필이면 돼지 파일럿이 주인공이냐구 툴툴거렸던 저, 하지만 이 영화는 이 영화 나름의 로맨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멋진 사람. 그의 외관은 돼지이며, 매력적인 곳이라곤 하나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의리 있으며, 자신의 한 사랑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로맨티스트. 마르코 파곳이 돼지가 된 이유는 이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 의하면 사랑과 국가, 이 두가지의 가치 사이에서 고민했기 때문이라네요. 사랑했던 연인, 지나와 결혼할려고 했지만, 그녀는 적국의 땅에서 살고..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선보이는 첫 사랑 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 보는 내내 70년대의 사랑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아, 조금은 복고적이지만, 아름다워 보였답니다. 이 영화에서 세이지가 바이올린 연주하는 걸 보고선, 바이올린 배우고 싶었다는...ㅋㅋ 중학교 3학년인 스키시마 시즈쿠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 소설가 지망생 소녀랍니다. 여름방학 동안 20권의 책을 읽기로 결심하고 도서관에 간 시즈쿠는 자신이 빌린 책의 대출카드에 먼저 젹혀있는 아마사와 세이지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되죠. 저는 어릴 때부터 지적인 사람이 좋았는데, 시즈쿠 또한 저랑 비슷한가 보죠.ㅋ 어느 날 아버지의 도시락을 전하러 가는 길에 전철에 혼자 탄 고양이를 보고 이상하게 여긴 그녀는 고양이를 따라 골동품 가게에서 가게 주인 할아버지와 그의 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유난히 심심한 평소에 지친 하루, 그런 때에 아주 신기한 마술같은 일이 생겨난다면... 이건 쳇바퀴처럼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일인 것 같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자신의 작품을 만들 때, 세계명작동화에서 모티브를 얻곤 하는데 이 영화는 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게 아닐까 하네요. 특히 고양이가 정장을 차려입고 말을 할 때에는 어찌나 시계보는 토끼같던지... 17살 평범한 여고생 '하루'. 매일 매일이 따분하기만 하고 즐거운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날은 늦잠 자서 학교도 지각하고, 친구들 앞에서 창피까지 당하고 정말 우울한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트럭에 치일 뻔한 고양이를 구해주었는데 그 고양이가 몸을 툴툴 털고..
일반 블로거들의 꿈은 파워블로그가 되는 게 아닐까요? 저 또한 파워블로그가 되는 게 꿈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하나로만 한달 수입을 일반 회사원 월급만큼 버는 사람도 있다죠. 하지만 그럴려면 얼마나 많은 방문객이 필요한지 상상조차 안 가는군요.ㅋ 제 블로그 사이드바 아래에 보면 블로그 랭킹 위젯이 있어요. 원래 목적은 자신의 블로그 랭킹을 확인하는 데 있지만, 이 위젯이 방문객 수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이니 순위가 상위권인 파워블로그를 쉽게 방문할 수 있지요. 그래서, 직접 방문해봤습니다. 상위 랭킹에 자리한 블로그를 순차적으로 방문해봤는데, 이게 웬일 ~!! 상순위의 파워 블로그는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제 하루 평균 방문객이 600명대인데 반해서, 파워 블로그들의 하루 방문객은 최고 10만명에..
평소에 퀴즈쇼를 즐겨보지 않는 저에게 퀴즈쇼의 새로운 면모를 가르쳐 준 영화 입니다. 실제로 이 퀴즈쇼의 문제들을 통해서 자밀이라는 빈민가 출신의 18살 소년의 일생이 모두 표출되었는데, 사실은 운도 상당히 많이 작용했지만, 영화니깐 이해 할 수 있겠죠? (포스터를 한국어 버전으로 할까 하다가, 자밀과 라티카가 함께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바꿨어요.ㅋㅋ) 이 영화는 두 형제와 한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두 형제는 어릴 때에 힌두교와 이슬람교간의 분쟁으로 어머니를 잃고 고아로 살아갑니다. 그러던 중 비를 맞는 한 소녀를 자밀이 데려오면서 친해지게 되죠. 하지만 자밀의 형이 워낙 꼬장꼬장한 성격이라서 뭐든지 제멋대로 입니다. 실제로 욕심많은 형 때문에 자밀은 라티카와 오랜 기간 떨어져 살아야만 했습니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