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지율도 내려가는데다가 급기야 호남 지지율도 역대 최저가 나온다. 국민의당이 위기를 맞았다. 기대에 못 미치는 활동을 해서이다. 중도를 공략한다면서 이승만 국부론이라는 흡사 극우같은 주장을 하고 안보에서는 보수라면서 햇볕정책 정동영을 영입해서 중도의 가치가 사라진 터이다. 게다가 새정치라는 명분에 안 맞게 잇단 정치적 허점들로 난타를 당하고 있다. 정말 사정이 어려워진 안철수는 직접 손학규 전 대표를 찾아갔다. 하지만 그 시점이 정말 최악이었다. 사위의 죽음으로 비통해 하는 손학교 전 대표를 만나면서 어떻게 자기 힘든 이야기만 하는지... 그 와중에 도와달라고... 아무리 절박해도 저런 부탁은 나중에 조용히 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굳이 말 안 해도 정치 9단 손학규 대표라면 무슨 이유로 왔는지 ..
최근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화제다. 김광진 은수미 의원 등의 선전으로 대테러방지법의 독소조항들이 드러났는데 이 와중에 필리버스터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나와서 발표했는데 반대가 찬성보다 약간 앞선다. 물론 필리버스터 초기라서 지금은 전세가 역전됐을 수 있지만 질문지를 보고 나는 짜증만 났다. 질문지를 보면 찬성은 소수 정당을 위해서... 반대는 테러방지를 위해서... 질문지가 이러면 되나? 더민주가 주장하는 건 국정원이 댓글 사건 등으로 여론조작을 자주 하니깐 국정원의 권한 강화를 막을려고 대테러방지법을 보완하자는 것이지 대테러방지를 반대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그건 찬성이지... 근데 이 질문지 대로라면 찬성하는 사람은 테러 발생을 방관하는 것처럼 나..
공천 배제된 홍의락 의원 경북 봉화 출신으로 이번에 대구 출마를 목표로 열심히 뛰던 후보인데 컷오프에 포함되어 탈락되었네요. 에궁...ㅠ 어제 더민주 컷오프 발표가 있었죠. 구설수에 오른 인물들이 대부분이라서 더민주 지지하는 저도 어느 정도 공감가더라구요. 이삭줍기 하려는 국민의당도 선뜻 이삭둡기 못 할 정도... 그런데 홍의락 후보의 경우 대구에서 출마하는 인물입니다. 대구는 험지 중의 험지 김부겸 후보가 선전하긴 하지만 그건 특별한 경우이고 대부분은 힘들죠. 제가 알기로 김부겸 정기철 홍의락이 뛰고 있는 걸로 압니다. 아예 출마도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홍의락 후보의 경우 사지에서 홀로 싸우고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 컷오프 적용이 맞나요? 오히려 새누리당처럼 우선추천제로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오늘 가장 감동적인 모습은 바로 은수미의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 입니다. 한 가지 주제로 이렇게 힘든 연설을 10시간이나 쉬지 않고 하다니... 대단한 정신력과 명연설 능력이십니다... 그 와중에 새누리 성남 김용남 의원이 막말과 삿대질을 했다네요... 왜 당당히 찬성토론에 나서지 못 할까요? 인터넷 상에서도 많은 응원과 지지가 있었습니다. 벌써 백만회가 넘어간 김광진 힘내라 국민의당도 적극 참석했습니다. 문병호 의원이 나섰습니다. 새누리의 만행에 대해서 야권이 오히려 단합하는 모습입니다. 이 와중에 눈치없는 안철수 대표는 양비론 이야기 했다고 많은 지적을 받았죠. 정의당 박원석 의원도 고생하시고 운동화 투혼..ㅠㅠ 빨리 중재안이 나와서 대테러방지법의 독소조항을 제거해야 겠습니다.
정치가 참 재밌다. 하나의 사건으로 여러가지를 해석해 볼 수 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6주 연속 대선 지지율 1위를 한 문재인 전 대표 개인적인 생각으로 오히려 이번 북핵 도발은 문재인에게 오히려 도움이 된 것 같다. 북핵 도발에 쩔쩔 매는 여당과 달리 강한 규탄 의사를 표했기 때문이다. 확성기 출력 올리고 사드 배치로 대구 평택 여론만 흉흉하게 한 집권 여당은 아직도 친박 비박 싸움 중인데 문재인 전 대표는 진짜 보수인 김종인 대표를 모셔 놓고 북한에 대해 궤멸론 등의 강한 엄포를 놨다. 오히려 야당이 우클릭을 해서 외연 확장에 성공한 셈 그에 비해 국민의당 안철수는 딜레마에 빠진 것 같다. 중도보수를 지향한다고 했으나 호남 여론 때문에 강경 발언을 못 하고 진짜 너덜너덜 털리고 있다. 그 와중에 이..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호남 KTX 가 생기면서 서울에서 광주 가기 정말 편해졌죠.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덕분에 광주 지하철 1호선 이용도도 높아져서 적자 폭도 줄어들고 ㅎㅎ 전 어렸을 때 따 한번 광주에서 서울 올라올 때 비행기 이용해봤네요. 주로 고속버스나 기차를 타죠. 하늘길이 끊기는 건 아쉽지만 그만큼 좋은 KTX가 생겨서 그런거니깐 뭐 ㅎㅎ 인터넷에는 반발이 많다고 하는데 그건 아닌 거 같고... 다만 사업하시는 분들은 좀 다를 수 있는데 그다지 반발은 없을 것 같네요.
가수 김종민이 아니다. 더민주 김종민이다. 가수 김종민 덕분에 네이버 검색어 순위가 매번 밀린다는 김종민 후보 ㅋㅋㅋ 빨리 정치 거물이 되셔서 검색어 1위 탈환하시길... 요즘 이이제이나 진짜가 나타났다를 들으면서 지방의 예비후보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나도 정치에 관심 많지만 주로 듣는 건 정치 거물들이나 종편에 나오는 정치 평론가의 목소리 정도... 지역에서 실전을 치루는 후보들의 목소리는 사실 듣기 힘들다. 그런 후보들을 위해 진짜가 나타났다나 이이제이에서 방송을 해주는데 매번 들을 때마다 지방에도 좋은 후보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엔 충청도 논산금산계룡에서 노력하는 김종민 예비후보 이야기였다. 저번 선거에도 출마하셨다고 하던데 저번에는 굉장히 유리하셨다고 한다. 새누리 자유선진당..
야권의 스펙트럼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가 FTA전도사로 유명한 김종현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영입한 것 개인적으로 야권 그 중에서도 더민주의 외연확대를 보는 것 같아 기분 좋다. 사실 수권 정당이 되려면 유능한 인재들이 많아야 한다. 물론 비판의 시각도 있다. 진중권 교수의 비판 다른 당이니깐 그리고 진보니깐 비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것은 같은 당 장하나 의원이 지적하는 것 문재인 대표가 김종인 대표를 왜 모셔왔는지 모르는 건가... 답답하다... 김대중 대통령은 DJP연합으로 정권을 가져왔고 노무현 대통령은 진보의 비판에도 한미FTA와 이라크파병을 결정했다. 야권이 정권을 잡아야 장하나 의원이 바라는 세상도 이루어진다. 괜히 분란이 생길 것을 알면서 저렇게 자극적이게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