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장고 끝에 더민주에 입당할 것이라고 한다. 유력 대권주자로 꼽혔던 그는 한번의 실수로 온갖 비난을 받았다. 바로 이명박 대통령 시절 세종시 이전 반대에 전력을 다하다가 자신의 고향 충청도의 민심을 잃은 것.. 하지만 그는 대표적인 경제학자로서 김종인 대표의 경제민주화를 도와 함께 할 수 있고 그 스스로가 크게 욕심을 내지 않는 성격이라 오히려 진짜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선거구가 개편되면서 정운찬 총리의 몸값은 엄청 뛰었다. 수도권과 충청 지역의 의석수가 늘어났으니 수도권과 충청 모두에서 인지도가 있는 정운찬 총리가 당연히 몸값이 뛸 수 밖에... 이제 정운찬 그가 할 일은 단 하나. 충청의 민심을 다시 얻고 충청 발전에 전력을 다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차..
필리버스터가 100시간을 돌파했다. 마포을 더민주 정청래 의원이 10시간 넘게 아주 명토론을 펼쳤다. 테러방지법 때문에 내 통화내역이 남에게 들춰진다면 어떠하겠는가. 또한 테러방지법의 실효성 논란도 제기했다. 테러방지법으로 테러가 막아지는가에 대한 새누리의 주장이 약한 건 사실이다. 중동 테러나 북한 테러 집단이 국내에 들어와서 핸드폰을 자신의 명의로 개통할 리도 없고 카톡을 사용할 리도 없지 않은가. 그저 국민의 사생활 보호와 안전만 위협될 뿐... 이에 여당인 새누리는 강력 반발 절대 그런 일 없을 거라고 호언장담한다. 하지만 이미 국정원에서 댓글사건도 있었고 간첩 조작 사건도 있어서 독소조항의 수정보완이 필요하다. 하지만 새누리는 절대 반대한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국민의 사생활 보호와 연결되는 ..
전국 지지율도 내려가는데다가 급기야 호남 지지율도 역대 최저가 나온다. 국민의당이 위기를 맞았다. 기대에 못 미치는 활동을 해서이다. 중도를 공략한다면서 이승만 국부론이라는 흡사 극우같은 주장을 하고 안보에서는 보수라면서 햇볕정책 정동영을 영입해서 중도의 가치가 사라진 터이다. 게다가 새정치라는 명분에 안 맞게 잇단 정치적 허점들로 난타를 당하고 있다. 정말 사정이 어려워진 안철수는 직접 손학규 전 대표를 찾아갔다. 하지만 그 시점이 정말 최악이었다. 사위의 죽음으로 비통해 하는 손학교 전 대표를 만나면서 어떻게 자기 힘든 이야기만 하는지... 그 와중에 도와달라고... 아무리 절박해도 저런 부탁은 나중에 조용히 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굳이 말 안 해도 정치 9단 손학규 대표라면 무슨 이유로 왔는지 ..
최근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화제다. 김광진 은수미 의원 등의 선전으로 대테러방지법의 독소조항들이 드러났는데 이 와중에 필리버스터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나와서 발표했는데 반대가 찬성보다 약간 앞선다. 물론 필리버스터 초기라서 지금은 전세가 역전됐을 수 있지만 질문지를 보고 나는 짜증만 났다. 질문지를 보면 찬성은 소수 정당을 위해서... 반대는 테러방지를 위해서... 질문지가 이러면 되나? 더민주가 주장하는 건 국정원이 댓글 사건 등으로 여론조작을 자주 하니깐 국정원의 권한 강화를 막을려고 대테러방지법을 보완하자는 것이지 대테러방지를 반대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그건 찬성이지... 근데 이 질문지 대로라면 찬성하는 사람은 테러 발생을 방관하는 것처럼 나..
공천 배제된 홍의락 의원 경북 봉화 출신으로 이번에 대구 출마를 목표로 열심히 뛰던 후보인데 컷오프에 포함되어 탈락되었네요. 에궁...ㅠ 어제 더민주 컷오프 발표가 있었죠. 구설수에 오른 인물들이 대부분이라서 더민주 지지하는 저도 어느 정도 공감가더라구요. 이삭줍기 하려는 국민의당도 선뜻 이삭둡기 못 할 정도... 그런데 홍의락 후보의 경우 대구에서 출마하는 인물입니다. 대구는 험지 중의 험지 김부겸 후보가 선전하긴 하지만 그건 특별한 경우이고 대부분은 힘들죠. 제가 알기로 김부겸 정기철 홍의락이 뛰고 있는 걸로 압니다. 아예 출마도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홍의락 후보의 경우 사지에서 홀로 싸우고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 컷오프 적용이 맞나요? 오히려 새누리당처럼 우선추천제로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