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전당 시나리오 1 문명 : 이집트 명예의전당은 처음 해봤는데 꽤나 재밌다. 시간 제한이 있는데 일정 턴 동안 플레이하면서 5500점 승점을 얻으면 된다. 보니깐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나타내는 것 같다. 처음에는 뭔지 몰라서 당황했는데 나름 적응해보니 재밌다. 이집트 문명을 골라서 나일강 유역을 따라 문명을 번창시키고 점차 주변으로 확대해 나갔다. 턴 제한이 있으므로 평화롭게 지내기만 하면 안 되고 전쟁을 해나가면서 승리 포인트를 챙겨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집트 문명이 유리하다고 생각된 게 적들이 배를 타고 건너오지를 못 해서 매우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그리스를 플레이 해보진 못 했지만 만약 그리스를 플레이한다면 바다를 건너기 힘들어서 승리하긴 힘들 것 같다. +추가 명예..
노원병은 예전에 자원봉사하러 자주 가던 곳이다. 거리가 멀어서 봉사활동 가는 버스 안에서 자주 잤던 기억이 난다. 그 노원병에 안철수 키즈와 박근혜 키즈가 붙는다고 해서 화제다. 사실 민주당이 대세라서 별 의미없는 격돌인 것 같지만. 그래도 공약이라도 한번 훑어보자고 후보들 블로그를 뒤져 보았다. 일단 자유한국당 강연재 변호사 블로그에는 별 내용이 없다. 기조 연설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실정에 대한 비판만 가득하다. 공약을 보고 싶었는데 공약은 아직 준비 중인 것 같다. 급하게 출마를 한 모양이다. 그 다음으로는 바른미래당 이준석 후보 블로그에 가봤다. 아무래도 노원병 국회의원 재도전인 만큼 공약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학교 지하주차장 건설을 통해 주차난 해소 그리고 지하철 급행 도입 등이 공약으로 나와 ..
군대에서 읽었던 소설 7년의 밤이 영화로 제작되었다. 군대에서 재밌게 읽었던 소설이지만 오래 되어서인지 결말이 생각 안 났다. 아내를 때리고 딸마저 학대하는 오영제 장동건이 악역을 맡은 것은 처음 봤는데 잘 어울렸다. 돈 많고 성격은 사이코패스 설정인데 내 친구가 자꾸 떠올라서 괜히 얄미웠다. 자기 딸 세령을 학대할 때는 언제고 죽었다고 또 화내는 영제 이해가 안 되는 또 한 사람 최현수 자기 아들 살리자고 수십명을 수장시켜 버린다. 아직 자식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공감이 잘 안 된다. 살인마 아버지 덕분에 힘들게 살아온 최서원 소설에서는 진실을 파헤치며 나름 비중 있었는데 영화에서는 별로 하는 일은 없다. 솔직히 고경표가 잘생겨서 많이 나오길 바랬는데 고경표는 정작 하는 일 없어서 조금밖에 안 ..
최근 바른미래당 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계속되는 우클릭으로 자유한국당과 구별이 되지 않는다. 사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바른미래당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져서 생긴 정당이다. 바른정당은 탄핵 정국 당시에 박근혜 탄핵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만든 당이다. 하지만 이미 박근혜 탄핵도 끝났고 김무성 김성태 등 극우보수들은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한마디로 남은 사람들은 그나마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는 사람들이다. 국민의당은 애초에 중도보수를 표방했지만 결과적으로 호남당이었다. 더군다나 안철수 대표가 무리하게 합당을 시도하면서 호남의원들은 민주평화당으로 당적을 옮긴 상태. 한마디로 남은 사람들은 호남색을 뺀 보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합리적 보수는 극우보수랑 무엇이 다른 것일까. 사실 지금..
조선후기 상업활동 지도이다. 한성을 중심으로 전국 여러 곳에서 장시가 열리고 무역도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경제나 교통이 일제시대에 자리잡은 줄 알았는데 이미 조선후기 때부터 의주나 동래는 무역 중심지였고 엑스자 형태의 교통망 또한 조선시대 때부터 유래했음을 알 수 있다. 현재의 KTX 노선도이다. 엑스자 형태인 것은 조선시대 후기랑 다를 바 없다. 최근에 평창올림픽으로 강원선도 생겨서 더욱 비슷하다. 다만 다른 것은 현재는 대전이 굉장히 중요시되는 반면 조선후기에는 금강 은진 강경장이 중시되었다는 점이다. 논산 강경장은 현재에도 있다.
정말 모르겠다. 어짜피 민주당이 당선될 것 같은데 왜 이리 공천받을려고 난리인지. 아무튼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공천 갈등으로 인한 내홍이 심하다. 일부에서는 괜히 통합을 했다는 푸념도 나온다. 안철수 후보의 존재가 사실 분란의 씨앗이긴 하다. 새정치민주연합 때에도 문재인과 싸우더니 탈당하고 국민의당을 만들더니 곧 호남 의원들과 갈라지고 바른미래당 가서는 잘 할 것처럼 하더니 또 분란이다. 아마 자신의 신념이 없다보니 이곳 저곳에서 싸움만 하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정치인은 자신의 신념에 맞는 정당에 들어가서 정치를 한다. 그런데 안철수는 높은 지지율에서 출발하고 새정치를 부르짖으니 기존 정당들에 만족하지 못 한 거 같다. 흥미로운 건 자신이 만든 새정치민주연합과 국민의당도 만족 못 하고 버린 것이다. 역대..
항상 조선왕조를 공부하다 보면 부딪히는 궁금증 대체 조와 종의 차이는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조는 위대한 왕을 나타낸다는 것은 아는데 선조 인조도 유명한 것인가.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옮겨 봤다. 기본적으로 조는 왕조를 창업한 분에게만 붙인단다. 고려 태조, 조선 태조가 이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다른 조자가 붙은 왕들은 왜 조인 것일까. 1. 세조 세조는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이 된 인물이다. 성종이 세조를 세조로 만든 이유는 간단하다. 조카를 내몰고 왕이 된 세조이므로 당시 얼마나 욕을 먹었겠나. 세조가 세종을 계승하여 새로운 왕조를 세웠다는 의미로 세조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더불어 성종 자신의 정통성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 그러고보면 왕 정통성이 불안한 왕들이 주로 조자를 붙인다. 2. ..
어벤져스 3 인피니티 워 오역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번역청을 설립하라는 청원이 올라왔다고 해서 화제다. 처음에 뉴스를 봤을 때는 오역 논란 때문에 이런 청원까지 하나 싶어서 의미없는 청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번역청을 설립하라 책 저자 박상익 교수님 인터뷰를 읽어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일단 번역에 대한 인식이 열악하다. 주간조선에 실린 영화 번역가 인터뷰에 따르면 3편의 영화를 번역하는데 2일의 기간만 주어졌고 그나마 영화 내용도 모른 채 영화 대본만 보고 번역을 했다고 한다. 나중에 영화가 개봉하여 관람해보니 자신의 생각과 달리 오역된 부분이 많았다고 한다. 어벤져스 3 인피니티 워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도 어쩌면 이 때문인 것 같다. mother f... 부분이 어머니로 번역된 것도 대본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