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은 전통적으로 자유한국당 텃밭이다. 사실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기대되지만 경북 대구 만큼은 자유한국당이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 경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선전하고 있다는 뉴스가 자주 눈에 띈다. 볼모지에서 열심히 뛰는 후보님들 덕분이지 않을까 싶다. 관련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1&aid=0003304970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의 블로그를 가봤으나 아직 오중기 공약 카테고리에 글은 없었다. 구미 포항 등 특정 지역 관련 공약 기사는 보이나 확 땡기는 맛은 없다. 그나마 남북정상회담 관련하여 동해선 철도연결 관련 공약들이 눈에 띈다. 문재인 정부의 ..
사학 스캔들로 위기를 맞은 아베 총리 박근혜 탄핵을 겪고 난 이후라서 그런지 저 정도 스캔들에도 굳건하게 총리직을 유지하고 있는게 신기하다. 그런데 일본 내에서도 포스트 아베 논의가 점차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인물이 고이즈미 신지로 37세의 젊은 정치인인데 잘생긴 외모와 고이즈미 집안인 덕분에 인기가 높다고 한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로도 유력하다고 한다. 모두가 아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란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또한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유명한 인물 솔직히 일본 총리로서 한국사람에게 욕 안 먹는 인물 있을까 싶지만 아무튼 개인적으로 비호감이었던 인물이다. 그런데 그 당시 내가 좋아했던 일본 드라마 파견의 품격 우리나라에서는 김혜수 주연의 드라마 직장의신으로 나온 ..
결국 정부개헌안이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투표 불성립 되었다. 개헌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중요한 화두였다. 지난 1987년 개헌 이후로 30년이 지난 헌법은 부족한 점이 많다. 따라서 매 정권 때마다 개헌을 시도하였고 번번히 야당의 저지에 의해 실패하였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 모든 대선주자들이 개헌에 찬성하였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안이 국민투표로 통과될 줄 알았다. 하지만 대선이 끝나고 문재인 정부에서 개헌안을 마련하자 야당은 개헌안을 비판하며 개헌 저지에 나섰다. 개인적으로 몇 가지 논의해보자면 1. 대통령제 여부 여당은 대통령제를 선호하고 야당은 의원내각제를 선호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대통령제보다는 의원내각제가 자신들의 입맛에 맞으니깐. 나도 예전에는 의원내각제를 선호했다. 노무현 대통령 때..
지난 주말 나온 보도이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해 외신을 부르고 취재비용 명목으로 1인당 1만달러 즉 우리돈 약 천백만원 가량을 요구했다고 TV조선이 보도하였다. 더불어 70인승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항공요금까지 해서 1인당 총 3천만원 가량 든다고 하였다. 이 뉴스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으로 확산되었다. 솔직히 뉴스를 처음 본 순간 든 생각은 북한이 정말 돈 욕심이 간절하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자신들이 초대해놓고 취재비용으로 1만달러나 갈취하다니. 그런데 오보였다. 이 후 쏟아진 팩트체크 보도에 따르면 외신 기자들은 취재비용을 따로 지불하지 않았다고 한다. TV조선은 오보를 내게 된 원인조차 해명하지 않고 있다. 북한에 출국하는 외신 기자들에게 문의 한번이면 알았을 사실인데 누..
나경원 국회의원 비서가 중학생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간단히 사건 요약을 하면 동작구에 사는 중학생이 페이스북에 나경원 관련 글을 올렸다고 한다. 불법주차 관련된 글인데 박창훈 비서가 해당 글을 내리라고 한 모양이다. 그러면서 설전이 펼쳐진 것이다. 이미 많은 분들이 녹취록을 들으셨겠지만 박창훈 비서가 오히려 참교육 당한 듯 싶다. 침착하게 자신의 논리를 말하는 중학생에게 화를 내고 소리지르는 30대 아저씨의 목소리. 논리로 설득이 안 되니깐 화를 낸 것 아니겠나. 10대와 30대의 대화였지만 사실상 대한민국 세대갈등을 대변해주는 듯 했다. 여론조사만 봐도 40대 이하와 60대 이상은 전혀 다르다. 40대 이하가 좀 더 유연하고 합리적이라면 60대 이상은 말이 안 통하는 느낌이다. 벽을 보고 말하는 느낌이..
노원병은 예전에 자원봉사하러 자주 가던 곳이다. 거리가 멀어서 봉사활동 가는 버스 안에서 자주 잤던 기억이 난다. 그 노원병에 안철수 키즈와 박근혜 키즈가 붙는다고 해서 화제다. 사실 민주당이 대세라서 별 의미없는 격돌인 것 같지만. 그래도 공약이라도 한번 훑어보자고 후보들 블로그를 뒤져 보았다. 일단 자유한국당 강연재 변호사 블로그에는 별 내용이 없다. 기조 연설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실정에 대한 비판만 가득하다. 공약을 보고 싶었는데 공약은 아직 준비 중인 것 같다. 급하게 출마를 한 모양이다. 그 다음으로는 바른미래당 이준석 후보 블로그에 가봤다. 아무래도 노원병 국회의원 재도전인 만큼 공약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학교 지하주차장 건설을 통해 주차난 해소 그리고 지하철 급행 도입 등이 공약으로 나와 ..
최근 바른미래당 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계속되는 우클릭으로 자유한국당과 구별이 되지 않는다. 사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바른미래당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져서 생긴 정당이다. 바른정당은 탄핵 정국 당시에 박근혜 탄핵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만든 당이다. 하지만 이미 박근혜 탄핵도 끝났고 김무성 김성태 등 극우보수들은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한마디로 남은 사람들은 그나마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는 사람들이다. 국민의당은 애초에 중도보수를 표방했지만 결과적으로 호남당이었다. 더군다나 안철수 대표가 무리하게 합당을 시도하면서 호남의원들은 민주평화당으로 당적을 옮긴 상태. 한마디로 남은 사람들은 호남색을 뺀 보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합리적 보수는 극우보수랑 무엇이 다른 것일까. 사실 지금..
정말 모르겠다. 어짜피 민주당이 당선될 것 같은데 왜 이리 공천받을려고 난리인지. 아무튼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공천 갈등으로 인한 내홍이 심하다. 일부에서는 괜히 통합을 했다는 푸념도 나온다. 안철수 후보의 존재가 사실 분란의 씨앗이긴 하다. 새정치민주연합 때에도 문재인과 싸우더니 탈당하고 국민의당을 만들더니 곧 호남 의원들과 갈라지고 바른미래당 가서는 잘 할 것처럼 하더니 또 분란이다. 아마 자신의 신념이 없다보니 이곳 저곳에서 싸움만 하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정치인은 자신의 신념에 맞는 정당에 들어가서 정치를 한다. 그런데 안철수는 높은 지지율에서 출발하고 새정치를 부르짖으니 기존 정당들에 만족하지 못 한 거 같다. 흥미로운 건 자신이 만든 새정치민주연합과 국민의당도 만족 못 하고 버린 것이다. 역대..
드디어 전지적 참견 시점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지적 참견 시점 일베 의혹에 대하여 MBC 내부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고의가 아니라 과실이라는 것이다. 앞서 전지적 참견 시점은 이영자 어묵 일화를 전하면서 뉴스 속보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하지만 속보 영상이 세월호 영상이었고 그간 일베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물고기밥이 되었다고 하여 어묵으로 표현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세월호 유가족과 이영자 씨에게 큰 상처를 줬다. 또한 방송을 보는 내내 이러한 내막을 모르고 웃으면서 봤을 시청자에게도 큰 불편함을 안겼다. 어묵 일화에 세월호 속보 영상을 사용하면서도 일베 용어를 몰라서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조사 결과는 납득하기 어렵다. 1. 어묵 일화를 뉴스 속보 형식으로 전해..